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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 타결···국회의장 '합의 선출'

여야, 원 구성 협상 타결···국회의장 '합의 선출'

등록 2022.07.04 14:25

수정 2022.07.04 14:3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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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상임위원장 협의" 국민의힘 제안 수용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국민의힘이 제안한 '상임위원장 여야 합의 선출'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여야 협상이 타결되면서 국회가 정상화 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에 협조한다면,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에 동의하면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역제안을 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국회의장 선출에 바로 착수하지 않고 국민의힘의 입장을 기다리겠다"며 "국민의힘은 합의 대 합의, 약속 대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상화를 통한 국회 개혁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 쟁점과 관련해 상임위원장 선출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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