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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분기 매출 900억 노린다"

롯데관광개발 "3분기 매출 900억 노린다"

등록 2022.07.07 10:58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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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극대화, 호텔·카지노·리테일 사상 최대 매출 기대카지노 부문만 360억원 매출, 8월 1000명 규모 VIP 유치 예정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올 3분기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던 2분기 521억원에 비해 72% 이상 증가한 규모다. 작년 같은 기간 362억원과 비교하면 2.5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수치다.

특히 3분기에는 지난달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직항 노선 재개가 예상되는 등 제주로 향하는 해외 하늘길이 차례로 열리면서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15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3분기에만 36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3분기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VIP 정킷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초청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일 필리핀 VIP고객들이 전용기를 이용해 제주 드림타워에서 3박4일간 카지노관광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재개된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이용해 이달에만 150여명의 싱가포르 고객들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특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이어지는 8월 한달간 1000 여명에 이르는 VIP 정킷 고객들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마카오와 호주, 뉴질랜드가 정킷 비즈니스를 법으로 금지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정킷 에이전트들이 한류 관광지로 선호도가 높은 제주에 세계적 수준의 호텔 인프라와 최신 카지노 시설까지 갖춘 드림타워 카지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5월 동남아시아 VIP 정킷 비즈니스의 1인자(호주 시드니 더스타 카지노의 최고 임원)를 전격 스카우트한 데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최대 규모 정킷들과도 잇따라 계약을 맺었다.

3분기는 성수기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카지노 고객 수요도 크게 늘어나면서 호텔 부문에서도 또 다시 분기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부문에서는 2분기(340억원)보다 50%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객실은 2분기(224억원)보다 57% 가량 증가한 353억원, 식음도 157억원으로 전 분기(116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리테일(한컬렉션) 부문은 월 매출 1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3분기 30억원의 매출 달성 기대감이 높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VIP 정킷 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될 카지노 부문에서 청신호가 크게 켜진 만큼 3분기에는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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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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