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민생 챙기기도 그렇고 거시경제 정책도 그렇고 '지지율에 어떻게 반영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어떤 경우에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방식의 여론으로 나타나든 당연히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것을 무시한다거나 안 듣겠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지난 12∼14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53%로,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해당 조사 결과는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조사한 결과로,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 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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