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총리 예방 받는 자리서 '책임총리' 강조"책임총리로서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한 총리 "대화·협치는 선택아닌 '머스트'"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후 한 총리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총리께서 실제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로서는 우리가 대화하고 소통하고 협치해야 한다는 것을 선택이 아니고 머스트(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중간중간에 전달 과정에서 조금씩 문제가 있었던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국회와 또 야당과 잘 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에 대해선 박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거듭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것, 그다음에 원만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며 "무엇보다 그런 문제를 우선적으로 잘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공개 면담에서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비공개 면담에서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추가 교섭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고 오영환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