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64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8721명)보다 2230명 적어 이틀째 6만명대를 유지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급격히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동시간대 집계치에서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7134명)의 1.79배, 2주일 전인 지난 7일(1만8625명)의 3.57배로 각각 늘어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새 두 배로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부터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 1.80배→1.79배로 2배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1일(7만6430명)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6271명(54.6%), 비수도권에서 3만220명(45.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635명, 서울 1만5379명, 인천 3690명, 경남 3564명, 경북 2900명, 충남 2747명, 전북 2257명, 대구 2217명, 충북 2169명, 강원 2141명, 부산 1875명, 울산 1871명, 대전 1843명, 전남 1632명, 광주 1590명, 제주 1453명, 세종 528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BA.5, BA.2.75 등 면역회피 특성을 가진 코로나19 신규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50대 이상에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숨은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 시작했으며 코로나 후유증 '롱코비드'에 대한 대규모 연구도 이달 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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