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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JB금융, 상반기 순이익 3200억원···전년比 15%↑

금융 은행

JB금융, 상반기 순이익 3200억원···전년比 15%↑

등록 2022.07.26 13: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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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B금융지주 제공사진=JB금융지주 제공

JB금융지주가 상반기 320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난 수치다.

또 JB금융은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5.2%, 총자산순이익률(ROA) 1.14% 등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이 11.18%로 상승했다. 지주 설립 후 이 수치가 11%를 웃돈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개선된 0.53% 등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룹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전북은행은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광주은행은 21.8% 증가한 1249억원, JB우리캐피탈은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JB자산운용은 150.9% 증가한 63억원, 지주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은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으로 성장에 힘을 보탰다.

J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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