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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中 락다운 여파에"...LG화학, 2Q 영업익 59% '뚝'

"LG엔솔 中 락다운 여파에"...LG화학, 2Q 영업익 59% '뚝'

등록 2022.07.27 16:29

수정 2022.07.27 17:34

이승연

  기자

화학 업황 둔화와 원가 상승 및 물류난 영향...LG엔솔 中 락다운 결정타매출 12.2조로 분기 최대치 달성...석화 및 첨단소재 부문 외형 확대 효과

"LG엔솔 中 락다운 여파에"...LG화학, 2Q 영업익 59% '뚝' 기사의 사진

LG화학이 신통치 않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분야의 외형 성장에 매출 확대는 이뤄냈지만, 전반적인 화학 업황 둔화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락다운, 글로벌 물류 대란 및 원가 상승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뒷걸음쳤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 2399억원, 영업이익 8785억원의 실적이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7.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0%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와 견줘선 매출은 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출처=LG화학 IR 자료출처=LG화학 IR 자료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었지만,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석유화학 사업과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된 첨단소재 사업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시황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고객 중심의 Commercial Excellence 활동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내부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지재료 사업 등 3대 신성장 동력 중심의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 9876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원료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된 탓이다. 다만 태양광 필름용 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기저귀용 SAP(고흡수성수지)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황 대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에 있어 3분기는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 및 역내 공급 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어려운 시황이 전망되지만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방어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에선 매출 2조 184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지속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반도체 소재 등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출하 증가 및 우호적 환율 환경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역시 메탈 가격 하락 전환 따른 수익성 영향은 불가피하나, 양극재 출하 확대 등 전지재료 사업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21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견조한 매출 및 수익성을 창출했다.

3분기는 당뇨치료제,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지속 강화 및 에스테틱 사업 회복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약 과제 글로벌 임상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견줘 매출은 2% 감소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70% 가까이 급감했다. LG화학 연결 실적 감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매출 증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한 메탈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은 감소한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3분기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및 GM과의 합작사 1기 물량 본격 가동에 따라 전략 거래선을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팜한농은 매출 240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테라도 수출 증가 등 작물보호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3분기에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특수 비료 판매 확대로 연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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