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첫날인 내일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군사훈련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시부터 7일 오후 1시까지 예고돼 4일에는 기존 출발하던 시간에서 3시간 앞당긴 오전 7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대만 현지에서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도 3시간 앞당긴 오전 11시 출발로 변경했다.
당장 하루 뒤인 4일의 경우 이같이 운항 시간을 조정했지만 5~7일에도 훈련이 계속될 경우 결항이 불가피해 보인다.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도 당장 내일은 비행기가 뜨지 않지만 5~7일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 2곳을 비롯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국적 항공사들은 일부 동남아 노선의 항로를 변경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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