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일로 예정된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중국의 군사훈련 첫날인 이날은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겼다.
중국 군사훈련 시간이 이날 오후 1시(한국기준)부터 7일 오후 1시로 예고된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6∼7일 항공편의 운항 여부도 하루 전 상황을 봐서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5일 대만행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일 항공편 운항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날 중 운항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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