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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中 대만포위 군사훈련에 5일 운항편 취소···대한항공도 상황 예의주시

아시아나, 中 대만포위 군사훈련에 5일 운항편 취소···대한항공도 상황 예의주시

등록 2022.08.04 15:42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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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A33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하기 위해 4일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일로 예정된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중국의 군사훈련 첫날인 이날은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겼다.

중국 군사훈련 시간이 이날 오후 1시(한국기준)부터 7일 오후 1시로 예고된 만큼, 아시아나항공은 6∼7일 항공편의 운항 여부도 하루 전 상황을 봐서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5일 대만행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일 항공편 운항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날 중 운항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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