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인펙스부터 해양생산설비인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1기를 수주했다. 이어 2017년엔 옥포조선소 출항을 완료하고 2019년까지 호주해상에서 원유생산 시작을 위한 커미셔닝 준비작업도 끝냈다.
하지만 인펙스가 커미셔닝 준비작업의 지연 및 하자를 주장하며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인펙스가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과 근거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미 인펙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계상 예상되는 손실금액을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상 잔금 회수를 위해 중재 절차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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