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사전에 구매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이달 26일이다.
삼성전자는 플립4를 256GB(135만3000원)와 512GB(147만4000원)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했다. 색상은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다.
앞·뒷면 색상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내놨다. 골드, 실버, 블랙 3가지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으로 75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된다. 가격은 256GB 140만8000원, 512GB 152만9000원이다.
또 폴드4는 256GB(199만8700원)와 512GB(211만9700원) 내장 메모리 모델로 나온다. 삼성닷컴에선 1TB 모델(236만1700원)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자에게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2년권과 커버 1종 ▲뉴 갤럭시 대체불가토큰(NFT) 1종 ▲갤럭시 워치5·25W PD(Power Delivery) 충전기·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30%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윌라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 등을 선물한다.
워치5 시리즈·버즈2 프로를 구입하면 다양한 디자인의 커버와 무선충전기 등도 선물한다.
24비트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 버즈2 프로는 27만9000원이다.
워치5 시리즈의 경우 플루투스 전용, LTE 지원 등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최저 가격은 32만9000원(워치5 블루투스), 최고 가격은 52만8000원(워치5 프로 LTE)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도 신제품 사전 예약을 받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SKT는 폴드4·플립4 개통 후 응모한 사람에게 에버랜드 투어, 유명 유튜버와의 원데이 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체험존은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죽전점의 편집숍 'XYTS'에 설치되며, 다음달 16일까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도 체험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 홍익대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선 10월1일까지 Z플립4 체험 전시를 이어간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탈리아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해 소형 향수 5종과 폰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T다이렉트샵에서 1000대 한정 판매한다. 구글과도 Z플립4 케이스·무선충전기로 구성된 액세서리 팩을 내놓기로 했다.
KT는 젠(Gen) Z폰을 '우영우 에디션'과 'Y에디션' 등 두 가지로 선보인다.
'우영우 에디션'은 Z플립4 화이트와 피크닉 매트, 머그컵으로 구성됐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와 제휴한 상품이다. 출고가는 일반 Z플립4보다 높다. 256GB 제품은 3만3000원 많은 138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Y에디션'은 KT Y와 편집숍 '나이스웨더'가 제휴한 패키지로, 출고가는 139만7000원이다.
KT는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에 가상의 체험 매장 '메타스퀘어'를 마련한다. 이곳에서 사전예약한 사람을 추첨해 갤럭시북 플렉스2(1명), 워치5(30명), 버즈2 프로(50명)를 준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폴드4·플립4를 사전예약한 사람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개통을 마치면 추첨을 거쳐 캠핑·골프 패키지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Gen Z폰으로 명품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Z플립4 에디션을 3만대 한정 출시한다.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자 중 1993년 이후 출생자에게는 Z플립4 후면 패널 컬러 1회 교체권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료 증정 또는 버즈2 프로 3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사전예약한 소비자의 단말기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국내 공식 출시일인 26일부터 구매와 개통이 가능하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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