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토니오·차민욱·김순태 셰프, 김상기 바리스타, 최준영 대학생 기자 등 멘토와 자영업자가 참여했다. 청년 사업자 등 멘토링스쿨 참여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취약계층별 지원의 주요 내용은 ▲KB 소호 컨설팅 제공으로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영세·저신용 자영업자 대상 소호 컨설팅 연계 보증서 담보대출 우대금리 제공 ▲청년층의 구직 지원과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참여 확대 ▲채용지원금과 우대금리를 통한 구인 중소기업의 인건비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경영 컨설팅, 취업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멘토단이 전국 소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소재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유명 셰프, 전문 멘토단 및 금융감독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이 직접 찾아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1년 1월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12년간 4,700여개 기업과 110만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2만 9천여건의 일자리를 연결해왔다.
이외에도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 1천여건의 컨설팅 제공해왔으며 현재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1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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