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가 이어지겠고, 강한 남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울릉도·독도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45~215㎞내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에는 110~145㎞ 내외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영서남부에는 70~110㎞ 내외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55~70㎞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0~100㎜, 그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청주 19도 △대구 21도 △광주 20도 △전주 19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7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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