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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1년새 287개 영업점포 축소···수도권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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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영업점포 약 300개 줄어
이 중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이 185개
"인구 많은 수도권에 밀집해있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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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4대 시중은행들의 영업 점포가 최근 1년 사이 300개 가까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쇄된 영업 점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영업 점포였다. 이는 그간 은행들의 영업 점포가 수도권 지역에 밀집해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시중은행들의 영업 점포(지점 및 출장소 포함)수는 2989개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287개 줄어든 것으로, 1년 새 300여개 가량의 영업 점포가 통·폐합 등으로 축소됐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876개로 전년 대비 78개 점포가 줄었고, 신한은행은 1년 전보다 116개 감소한 739개였다. 하나은행은 606개, 우리은행은 76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개, 51개 감소했다.

특히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의 영업 점포 폐쇄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들 4대 시중은행들의 폐쇄된 영업 점포 중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영업 점포 수는 총 185개였다. 폐쇄된 영업 점포의 절반 이상인 64.5%가 수도권 영업 점포인 것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폐쇄된 영업 점포 가운데 81%가 수도권 영업 점포였고 우리은행은 80.4%, 신한은행은 64.7%, KB국민은행은 44.9%였다.

최근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영업 점포를 축소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은행 업무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모바일 등을 통해 가능해지면서 내점 고객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호가 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됐다.

편의점과 제휴해 무인 점포를 내거나 경쟁 관계에 있는 은행들이 손을 잡고 공동 점포를 내는 등 이색 점포들이 속속 생겨나는 것도 점포 축소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은 결과물들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영업 점포 폐쇄 비중이 높은 데는 그만큼 4대 은행들의 영업 점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형성됐던 탓이다. 수도권 지역은 거주 인구 및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편이다 보니 자리 잡은 영업 점포 수가 많았다. 실제 이들 전체 영업 점포 중 수도권 영업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7%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많다 보니 한 은행의 영업 점포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었을 정도로 점포 자체가 많았다"며 "그러다 보니 줄어드는 비중도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영향 등으로 영업 점포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무인 점포나 공동 점포로 대체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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