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에서는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에서 승인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등록증 전달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 8월에는 봉골레새마을금고와 쿰비야새마을금고까지 우간다 정부로부터 연이어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면서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로서의 우수성을 확인,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뒷받침했다. 우간다 내 제도권 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인정받은 새마을금고가 함께 출자하고 그들의 대표자들이 모여 아래로부터의 중앙회 설립을 이끌어 낸 것이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운영지원 및 교육 서비스, 거버넌스 컨설팅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통합된 IT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금고의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 및 금융투자기회 제공을 위한 중앙유동성자금(CFF)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으로 혁신적 금융포용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모바일 뱅킹을 통해 저축 및 대출 서비스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USSD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머니와 연계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약 9000명의 회원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한국 대표 금융ODA 모델로 우뚝 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하나로 결속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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