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빅스 40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기술력 인정 받아"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는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HK이노엔이 참여한 이번 투자유치는 얼어붙은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상황에서 회사가 일궈낸 성과다. 온코빅스는 과거 국내 유수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 사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온코빅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설립 이후부터 축적해온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구성이 있다.

실제로, 온코빅스는 대형 대학병원을 비롯해 SK케미칼, HK이노엔, 에스트리온, 삼진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지난해 브릿지 투자를 통해 임상 및 합성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 기술 향상과 대내외 인지도 상승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코빅스는 SK케미칼 R&D 기획팀장 및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역임한 정기원 부사장의 합류 이후 SK케미칼, HK이노엔 등의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성공했으며, 금번 투자유치까지 성과를 내고 있다.

정기원 온코빅스 부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불안정한 대외환경에 당사가 개발하는 주력 물질의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진입과 지속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연초 합류한 정기원 부사장을 비롯하여 우수한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트 인 키나제(Best-in-Kinase)를 목표로 하는 온코빅스는 3세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이제 억제제(EGFR-TKI)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