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관련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페이는 간편송금과 결제 서비스 등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해당 센터를 주데이터센터로 사용하는 데다, 복구센터로의 이관도 늦어진 탓이다.
또 지난 21일과 22일엔 카카오페이 가스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삼천리 도시가스 일부 가입자의 요금이 중복 결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신원근 대표는 피해 입증 책임을 소상공인에게 돌리는 데 대한 윤 의원의 지적에 "당연히 카카오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그룹사와 역할을 나눌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가스요금 중복 결제와 관련해선 "삼천리로부터 자체 서버 문제로 확인했다"면서 "화재 사고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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