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 지원 노력이 수익기반 확대로 이어지면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3조8000억원(6.8%) 증가한 217조7000억원(시장점유율 22.8%)이다.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모험자본 1조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지 2년 8개월 만에 이를 돌파하는 등 혁신기업 발굴과 스타트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은행 측은 자평했다.
또 기업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0.80%로 전년동기 대비 0.05%p, 총 연체율을 0.27%로 0.02%p 끌어내리는 등 양호한 건전성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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