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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IFRS 재단 이사장 선임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IFRS 재단 이사장 선임

등록 2022.12.22 10:0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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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석준 전 실장이 앞으로 3년간 한국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IFRS 재단 이사회는 재단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FRS 해석위원회(IC) 등 산하기관을 감독하는 기구다.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사는 비상근 명예직으로 매년 세 차례 회의에 참석한다.

또 IFRS 재단은 박정혁 회계전문위원(삼성생명)을 회계기준 자문기구인 글로벌 재무제표 작성자 포럼(GPF) 위원으로 선임했다. 글로벌 기업 회계 임원급 18명으로 구성된 GPF에 한국인이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 측은 "한국이 IFR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그동안 쏟아온 노력의 결실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한국인 이사 3연속 배출과 GPF 내 한국 위원의 진출로 IFRS 재단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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