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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7대 핵심 전략과제 발표···2030년엔 비은행 이익 50%까지

금융 은행

신한금융, 7대 핵심 전략과제 발표···2030년엔 비은행 이익 50%까지

등록 2023.01.03 15:5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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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한경영포럼 개최조용병 "변즉생 정즉사" 강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자산운용 및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7대 핵심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을 30%로 확대하고 비은행 이익 비중은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2023년 그룹 경영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발표하고 7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7가지 핵심 전략과제로는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Top 레벨 기반 구축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 ▲RE:Boot!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 등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방향성으로 '신한2030 1·3·5!'를 제시했다. 현지화 강화를 통한 글로벌 이익 비중 30% 달성 자본시장 및 비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은행 이익 비중 50% 달성,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실행체계로는 '따로, 또 같이'를 내세웠다.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서도 그룹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체계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포럼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원·본부장 26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강연을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신한금융의 미래는 '시계 제로' 상황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성과에 안주하면 기업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며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옥동 내정자는 "무엇보다 지난 6년간 일류 신한의 기틀을 마련하신 조용병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용병 회장님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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