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4 512GB 공시지원금 인상···출시 후 처음8만원대 요금에 지원금 힘줘, 13만원 최고가 요금제 '동결'갤럭시S22 울트라도 인상···통신3사 중 '최대 지원금'
KT는 이날 갤럭시Z 폴드4(512GB) 공시지원금을 26만3000원부터 65만원(일반 요금제 기준)으로 조정했다. 최대 공시지원금(13만원 요금제·초이스프리미엄)은 기존과 동일하다.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8만원(베이직) 요금제 지원금을 4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리며, 인상 폭(17.7%)을 가장 크게 가져갔다.
갤럭시Z 폴드4(512GB) 출고가는 211만9700원이다. 기존 KT 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고객이 부담할 단말기 가격이 추가지원금을 포함해 160만2200원이었다면, 앞으로는 137만2200원만 내면 된다. 이는 SKT, LGU+와 비교해 가장 좋은 조건이다.
KT는 이날 갤럭시S22 울트라 공시지원금도 올렸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LGU+와 SKT의 인상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새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6만3000원부터 65만원이다. 65만원의 지원금은 경쟁사 중 최대다. KT 고객은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출고가가 145만2000원인 갤럭시S22 울트라(256GB)를 절반 이하 가격(70만4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협의해 단말기의 공시지원금 규모를 결정한다. 이번 지원금 조정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전 재고를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이 공개되면 전작의 판매량은 빠르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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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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