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로드맵 키워드 '웹3·NFT·STO' 선정···안정성 강화기업 수요 반영한 '루니버스NOVA·NFT·STO' 출시 예고박재현 대표 "잠정 고객사 8천 곳···트리플 성장 자신"
람다256은 1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엔터프라이즈용 웹3 제품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올해 제품 개발 로드맵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웹3(Web3) △대체 불가능 토큰(NFT) △증권형토큰(STO)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인 '루니버스 NOVA', '루니버스 NFT', '루니버스 STO'를 선보였다.
루니버스 NOVA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앱토스 등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웹3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자 할 때 필요한 노드 서비스, Web3 API, 개발 툴을 제공한다. 운영 안정성, 개발 생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경쟁사인 알케미(Alchemy), 인퓨라(Infura) 등을 잡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루니버스 NFT는 기존의 NFT 발행·운영 지원 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NFT콘텐츠 기획·제작을 추가로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시장에서 검증된 NFT기획 및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스튜디오인 '사이펄리 스튜디오(Cyphrly Studio)'를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NFT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루니버스 STO는 증권형 토큰 서비스 플랫폼이다. 올해부터 사업 본격화가 전망되는 STO의 발행 및 유통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까지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의 기능 검증(PoC)을 통해 STO의 핵심 기술 요건이 되는 거래 신뢰성, 보안성, 규제대응 등의 역량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아트, 탄소배출권, 부동산, 지적재산권 등의 STO 발행 사업자들에게 투자와 더불어 STO유통사 연결을 지원하는 STO 프리민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유망한 STO 후보 발행사들을 대상으로 100억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신규 제품들은 유통, 엔터테인먼트, 금융, 공공, 제조사, 통신사 등 기존 기업들에게 초점을 맞춰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인 제품이면서 점차 고도화·다원화 되는 최신 웹3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신규 출시 제품을 기반으로 올해도 성장 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잠정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배 성장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3배 이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람다256은 두나무의 주요 연결 자회사여서 두나무의 '거래소 의존' 리스크 탈피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인프라 수요는 크립토 시장에 영향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람다256 웹3 차원에서 사업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잠재 고객사 수는 8천여 개로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고, 정부의 지원정책도 웹3으로 바뀌는 등 주목할만한 이슈가 다수 있다. 올해 트리플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tyba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