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발행액 57.2조원···전년比 20%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57조7215억원으로 전년(72조1776억원) 대비 20%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행형태별 공모발행은 53조9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감소했고, 같은 기간 사모 발행은 3조8049억원으로 48.7%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7%(31조153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35.9%(20조7067억원)를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5조2544억원, 24조844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40.3%, 31.4% 줄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각각 5조4660억원, 4조3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51.6% 감소했다.

같은기간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도 21조6612억원으로 22.3% 감소했다.

한편, 증권사별 ELS 발행 규모는 미래에셋증권이 7조394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메리츠증권(6조4490억원), 한국투자증권(5조2479억원), KB증권(4조7699억원), NH투자증권(4조5959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44조6911억원으로 4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된 ELS는 만기상환(21조1704억원·47.3%)의 비중이 가장 컸고, 조기상환(19조689억원·42.7%), 중도상환(4조4518억원·10%) 순이었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70조9059억원으로 전년(57조6284억원) 대비 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