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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삼성물산, 사우디에 모듈러 제작시설 건설

부동산 건설사

삼성물산, 사우디에 모듈러 제작시설 건설

등록 2023.01.25 20:03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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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토부제공사진= 국토부제공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모듈러 제작시설을 짓기로 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야시르 빈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와 면담하고 삼성물산과 PIF 간 모듈러 협력 관련 상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가 참석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체결한 협력 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사우디에 모듈러 주택 및 건축물 제작 시설을 설립·운영하면서 네옴시티 등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의 메가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원 장관은 이날 알-루마이얀 총재와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은 그린 수소 생산, 키디야 개발협력, 주택단지 및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풍부한 도시 개발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국부펀드의 홍해, 키디야 사업 등에 참여해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가 주최한 도시투자포럼 개막식에서 '스마트시티 정책 및 양국 간 협력 현황'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원 장관은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교통물류부 방한 시 모빌리티 관련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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