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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무산'···원점서 재검토

산업 항공·해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무산'···원점서 재검토

등록 2023.02.22 10:39

수정 2023.02.22 10:41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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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도 유지···"발표시점 미정, 상당한 시간 걸릴 듯"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무산'···원점서 재검토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이 올해 4월 1일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

당초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객은 물론 정부까지 마일리지 제도 개편에 반기를 들면서 예정대로 추진하긴 어려워진 모양새다.

특히 주무부처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당정이 십자포화를 퍼붓자 인기 있는 장거리 노선에 보너스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등 고객 불만 해소방안을 고심했으나 계속되는 논란에 '마일리지' 제도 개편은 사실상 무산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 재검토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보다 원활히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앤마일즈'는 3월 중에 달러를 결제 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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