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전고체 배터리' 미래 기술력 과시6개국 101개 해외 기업 참여·3만 5,000명 사전 등록···역대 최대 규모오는 17일까지 코엑스서 진행
이번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3'은 개최 첫날부터 업계 임직원과 해외 바이어로 북적였다.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했고 3만 5,000명이 사전 등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고,16개국에서 101개 해외 기업도 참여했다.
이날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이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력을 과시했다.
SDI는 자제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정중앙에서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소재로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 기술인 게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 샘플 제작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면서 볼보트럭은 대형 전기 트럭인 'FH 일렉트릭'을 국내에서 첫 공개를 했다.
'FH 일렉트릭'은 40t급 대형 트럭으로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2만 8,000여 개를 장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배터리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리튬황 배터리를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러면서 배터리 서비스 관련 신규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KooRoo(쿠루)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공개했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출시되지 않은 '루시드 에어'와 포드의 '머스탱 마하-E'를 소개했다. 루시드 에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전기차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행사는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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