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에 '찬성'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 국민연금, 본사 포항 이전 찬성

신규·재추천 3명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찬성'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 정관 변경은 반대

포스코홀딩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16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제3차 위원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삼성중공업 등 총 10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오는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중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또 신규 추천되거나 재추천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전략기획총괄) △김지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등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찬성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중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 정관 변경 건만 주주 권익 침해 우려로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