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올해 매출 목표 2조27000억원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3조5592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8%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정일택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통상임금 소송을 마무리해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경기침체, 차입금 만기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했지만, 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업계 공급 물량 확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늘릴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판매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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