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 보건과 교육, 인프라 개발 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지역개발 금융기구다.
중남미의 많은 국가는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보증보험의 발전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꼽힌다.
SGI서울보증은 IDB와 함께 중남미 지역 보증보험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남미 영업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고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제도를 아시아·중남미·동유럽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자 지역별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보증보험 정책 제안서 작성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했고 올해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업을 확대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의 보증보험 제도 활성화 연구, 정책 담당자 초청연수 등을 통해 IDB 회원국과 교류할 것"이라며 "다자개발은행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증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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