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 회의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과 암호자산 규제·감독 등 세계 금융시장 주요 현안을 주제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전망과 금융안정 상황, 정책과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이 총재는 오는 14일 IMF가 주최하는 고위급 토론 패널로도 초청됐다.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적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 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은 올리비에 블랑샤르 매사추세츠공대 명예교수,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 실바나 텐레이로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위원, 모하메드 엘에리언 퀸스칼리지 총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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