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TF를 설치했다.
이번 TF는 총괄·대외업무팀과 경매유예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 등 3개로 구성됐다.
먼저 총괄·대외업무팀의 경우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한 회의를 주관하고 유관 기관 협의와 정보 공유를 총괄한다.
경매유예 점검팀은 모든 금융권의 전세 피해 관련 경매·매각 유예 상황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정보를 입수해 각 업권 협회 및 금융사와 함께 경매·매각 현황을 점검한다.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상담과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경매·매각 유예 신청 접수, 금융권 지원 상품 안내와 관련된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관련 정보를 금융위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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