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제거해 화물차로 변신···다양한 레저활동에 적합'차박' 수요 대응···승용모델과 디자인‧편의사양 동일부분변경으로 상품성 개선···화물차 세금혜택 경제성↑
최근 르노코리아는 주력 차종인 QM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승차감과 정숙성이 특징인 QM6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판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화물모델 'QM6 퀘스트'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더 뉴 QM6 퀘스트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SUV 활용방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없앤 신개념 SUV다. 1413L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자영업자나,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용품으로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QM6 퀘스트는 바닥 평탄화가 필요 없기 때문에 '차박'에 유리하다.
QM6 퀘스트는 기존 QM6의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와 더불어 LPG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료비 부담이 적고, 화물차 세금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QM6 퀘스트는 부피가 큰 짐이 실렸을 경우 뒤쪽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룸미러를 달았다. 또한 주행 중 짐이 운전석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열 뒤에 격벽을 설치해 짐공간과 탑승공간을 분리했다.
화물차로 등록되는 QM6 퀘스트에는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취등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 받는다. QM6 퀘스트를 5년간 보유했을 경우 세금혜택 총액은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 원에 달한다. 4등급 이하의 오래된 디젤 자동차를 폐차하고 LPG 모델 QM6 LPe 퀘스트를 구매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QM6는 이번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과 함께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그릴에 맞게 앞뒤 범퍼와 스키드도 새로 디자인됐다. 헤드램프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행등을 새로 추가해 눈매를 더욱 또렷이 했고 18인치 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편의사양 중 가장 큰 변화는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누구(NUGU)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 엔터테인먼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LED 살균 모듈 시스템과 스마트 스카이뷰, HD급 후방 카메라가 신규 적용됐다. 이지 라이프 내비게이션은 추가적인 통신 비용 없이 와이파이 테더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퀘스트는 소형 화물차이지만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외관과 편의사양 면에서 차이가 없다"며 "일상‧업무용은 물론이고 다양한 레저활동에도 적합해 사전 예약부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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