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수치다. 은행 별도 기준 순이익은 6147억원이다.
기업은행 측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결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5조8000억원(2.6%) 증가한 22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시장 점유율을 역대 최대인 23.3%까지 끌어올렸다.
아울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대손 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81%, 0.45%다. 기업은행은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올해 목표로 한 중소기업 자금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란 비전 달성을 위해 소비자와 은행이 함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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