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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

산업 에너지·화학

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

등록 2023.04.28 10:45

수정 2023.04.28 13:55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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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첫 하이니켈 전용 생산시설생산능력 연 3만톤···전기차 30만대 공급

(왼쪽 네 번째부터 왼쪽 방향으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손동기 양극소재실장, 김권 설비투자실장 등 참석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왼쪽 네 번째부터 왼쪽 방향으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손동기 양극소재실장, 김권 설비투자실장 등 참석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김명남 포스코DX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만6000㎡(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날 착공 행사에서 "NCA양극재 공장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건립하는 생산시설로 새 사명에 담긴 뜻처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포스코퓨처엠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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