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철 주목받는 KG모빌리티 SUV···"캠핑에 딱이네"

토레스·렉스턴·코란도 등 야외 레저활동에 특화

공간 활용성 높고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빼곡'

KR10·U100·K100등 다양한 SUV 신차 출시 예고

KG모빌리티의 토레스가 벚꽃나무가 늘어선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봄나들이철을 맞아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SUV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다. 토레스‧렉스턴 등 KG모빌리티의 SUV들은 다양한 편의사양과 공간성을 갖추고 있어 여행과 캠핑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라는 평가다.

28일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데이터에 따르면 봄나들이철인 5월은 10월과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이 가장 높은 시기다. 지난해 5월 국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한 차량의 누적 대수는 1억1만2000대로, 연중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했다.

넓은 공간 활용성이 특징인 SUV는 나들이에 적합한 차종으로, 이미 전체 신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110만5865대 가운데 SUV는 64만5175에 달한다.

매년 전체 자동차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SUV의 판매대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SUV의 판매비중은 지난 2021년 53%에서 2022년 58%로 1년 만에 5%p나 증가했다. 최근 출시되는 신형 SUV들은 승차감과 연비 등 약점을 극복했고, 여행에 특화된 각종 편의사양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SUV 명가'인 KG모빌리티도 올해부터 다양한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토레스, 렉스턴, 티볼리, 코란도 등 SUV 모델들은 운전자와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봄나들이에 적합하다는 게 KG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토레스 TX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중형SUV 토레스는 단숨에 KG모빌리티의 간판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정통 SUV의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토레스는 디자인과 상품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 2주 만에 2만7000여 대나 계약되며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토레스의 흥행으로 평택공장의 2교대 생산 라인이 부활했고, 직원들이 여름 휴가도 반납해가며 특근에 돌입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넘어서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선 상태다.

특히 KG모빌리티가 지난달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토레스 TX는 다양한 전용 파츠를 추가하고 보다 역동적인 정통 SUV 스타일을 구현한 모델이다. KG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기존의 토레스 T5, T7 모델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프로더 스타일의 토레스 TX는 20인치 단조휠 및 휠 아치와 도어 가니쉬, 각종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루프 플랫 캐리어와 함께 루프 클라이밍 핸들,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을 통해 여행과 캠핑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 가족 캠핑 떠난다면···안전하고 실용적인 올 뉴 렉스턴
KG모빌리티의 올 뉴 렉스턴은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대형 SUV다. 올 뉴 렉스턴은 평상시에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4H, 4L로 전환하는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특히 KG모빌리티가 올 뉴 렉스턴과 함께 제공하는 차박패키지나 차박텐트 옵션 등을 통해 뒷공간을 확장하거나 캠핑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5기가 파스칼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전성까지 향상시켰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KG모빌리티의 렉스턴스포츠 칸이 계곡을 건너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적재능력 돋보이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픽업트럭 모델인 뉴 렉스턴 스포츠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압도적인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픽업트럭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캠핑용품을 적재하거나 데크 상단을 루프탑 텐트 설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캠핑에도 적합하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라인업은 경쟁 모델과 달리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달리 구성할 수 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를 적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 활용성 등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뉴 렉스턴 스포츠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에는 올 뉴 렉스턴과 동일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까지 탑재돼 일반 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슬립 발생 시 견인능력은 4배가량 높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인 코란도
도심형 준중형 SUV인 코란도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감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최대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통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다.

코란도에는 안전 하차 경고(SEW), 안전 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ESP)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차량전복 방지장치(ARP), 제동보조 장치(BAS),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인 가변형 HDC도 탑재돼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KG모빌리티 코란도의 트렁크에 캠핑을 위한 짐들이 가득 실려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개성있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티볼리
소형 SUV 티볼리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R-Plus 레터링, 레드 포인트 아웃사이드 미러, 레드 포인트 휀더 및 도어 가니쉬, 레드 포인트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 R-Plus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바디컬러와 차별화된 루프컬러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티볼리에는 차량전복 방지장치(ARP)와 제동보조장치(BAS), 급제동 비상 경보장치(ESS),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장치(HAS)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더불어 '인포콘'을 통한 인공지능 검색으로 맛집, 음악, 날씨 등을 알 수 있고, 집에 있는 조명, 문잠금 및 가스잠금 등 가전제품들도 제어할 수 있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도 KR10, U100, K100등 다양한 SUV 신차를 출시해 캠핑과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69년의 역사를 보유한 KG모빌리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로, SUV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탑승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주는 SUV 차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