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익래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3.65%)를 블록딜(시간외매매)로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 조작 세력과의 내통설이 불거졌다. 그간 김 회장은 계열사의 주가 동향을 주기적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예견하고 미리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전날 다우데이타 블록딜에 대해 라덕연이 주장한 공매도 의혹에 대한 입증 자료를 제시하며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키움증권 측은 "매수자를 찾는 것은 외국계 증권사의 역할이고 우리는 매수자를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다"며 "우리는 지난달 20일 거래량 중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수량을 보고 외국계 기관임으로 판단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사실을 왜곡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중대 범죄 행위다"며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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