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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사투자자문업체, 3년 사이 140% 이상 증가···규제 강화 필요

증권 증권일반

유사투자자문업체, 3년 사이 140% 이상 증가···규제 강화 필요

등록 2023.05.15 09:01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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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투자자문업체 신고 수 올해 2139건라덕연, 유사투자자문업체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유사투자자문업체가 기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인물인 라덕연 역시 유사투자자문업체 등을 설립·폐업을 반복해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신고 수는 현재 21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인 2019년 말 868건에 비해 약 3년 사이 146% 증가한 수준이다.

유사투자자문업체가 투자자문업체처럼 일대일 투자 자문이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는 것은 불법이나 금융 당국에 신고만 하면 설립할 수 있어 규제 강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주가조작 사태의 중심인물인 라덕연이 지난 2014년부터 유사투자자문업체 설립을 반복하며 여러 컨설팅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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