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 보다 0.12%포인프(p) 하락한 3.44%로 집계됐다. 전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4월 코픽스는 현 기준금리 수준인 3.50%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규 코픽스가 기준금리를 하회한 것은 2010년 공시 시작 이후 세 번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준 코픽스는 3.0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게 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이러한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4월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주담대 금리도 내려갈 전망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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