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9% 증가한 82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증가와 레저 등 비숙박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111억 원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의 채널링 매출 증가 및 주력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 인소프트(Innsoft) 및 구스토엑스(Gusto-X) 신규 편입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284억원으로 56% 늘었고, 조정 EBITDA 손실은 46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인터파크 매출은 478억원을 거뒀다.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활성화로 투어 부문의 매출이 지속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커머스 부문 매각 비용과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조정 EBITDA 손실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도 해외여행, 국내 숙박 및 레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야놀자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인터파크, 야놀자클라우드 등 주요 멤버사의 본격적인 성장과 GGT(Go Global Travel) 인수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