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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운용, 'ETF 왕좌' 굳혔다···KODEX 순자산 40조 돌파

증권 증권일반

삼성운용, 'ETF 왕좌' 굳혔다···KODEX 순자산 40조 돌파

등록 2023.06.01 18:10

수정 2023.06.02 08:29

안윤해

  기자

삼성운용, 'ETF 왕좌' 굳혔다···KODEX 순자산 40조 돌파 기사의 사진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삼성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왕좌 자리를 지켜냈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객맞춤형 ETF를 적극 도입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따돌리고 있다.

1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순자산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순자산(AUM) 30조원 돌파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재 삼성운용의 KODEX ETF는 국내 ETF 시장(97조원)에서 약 4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KODEX ETF가 2년만에 순자산을 10조원 이상 증가시킨 배경은 다양한 고객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투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무위험지표금리(KOFR)을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를 출시해 '손실 없는 파킹통장형' ETF 돌풍을 이끌며 1년만에 순자산 3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 만기매칭채권형 상품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를 상장하며 4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키워냈다. 이 외에도 KODEX TDF ETF, KODEX SOFR금리 액티브, KODEX 미국S&P500 섹터 4종 등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혁신적인 ETF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 KODEX ETF는 국내 최다인 총 164개 상품을 상장했으며, 이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총 11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순자산 1조원 이상 ETF 상품은 총 23개로, 삼성 KODEX ETF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 KODEX ETF는 2002년 10월 국내 첫 ETF인 KODEX 200 ETF를 선보인 이후 20년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소개한 이후 선도자로서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을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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