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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C&E 이어 성신양회도···시멘트 가격 인상 전방위 확산

산업 산업일반

쌍용C&E 이어 성신양회도···시멘트 가격 인상 전방위 확산

등록 2023.06.04 10:24

수정 2023.06.07 07:3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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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에 이어 성신양회가 두 번째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쌍용C&E에 이어 성신양회가 두 번째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쌍용C&E에 이어 성신양회가 두 번째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지난 2일 레미콘사를 대상으로 발송한 공문에서 7월부터 톤(t)당 10만5000원인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2만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쌍용C&E도 레미콘사 측에 오는 7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당 14.1%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시멘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작해 최근 2년간 벌써 네 번째다

이에 따라 2021년 6월 톤당 7만5000원이던 시멘트 값은 현재 10만5000원 선으로 약 40% 급등했다. 이번에 다시 가격을 12만원 수준으로 올리면 2년 새 60% 급등하는 셈이다.

시멘트업체 측은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기요금 인상에 원화값 하락에 따른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과 성신양회가 시멘트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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