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전북 남원시는 춘향 영정을 철거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김은호 작가의 친일 행적 때문이었는데요. 이후 지난 5월 25일 제93회 춘향제에서 남원시가 1억7000만원을 들여 새로 제작한 춘향 영정이 공개됐습니다.
17살 안팎의 18세기 여인상을 염두에 두고 그렸다는 춘향 영정은 공개 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림 속 성춘향의 모습이 사람들의 기대에 크게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남원 지역 시민단체들은 춘향의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도 새로운 영정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설 속 인물이기에 상상만으로 그려야 하는 성춘향. 새 영정 속 춘향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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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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