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고성능 브랜드로 전기차 리더십 굳힌다"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는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아 왔다. 올해 아이오닉5 N이 출시되면 현대차는 '아이오닉'과 함께 고성능 EV 브랜드까지 동시에 보유한 첫 완성차 회사가 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서스펜션, 차체 내구성,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냈다.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통해 BMS, 열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켜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최고 수준의 기술을 녹여내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 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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