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9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2억원, 5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580선을 지키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2560선으로 내려앉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5.83%), 삼성SDI(-3.10), POSCO홀딩스(-3.47%), NAVER(-0.5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상승한 종목은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15%), 기아(0.23%)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7.17포인트(0.82%) 내린 866.97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하락세에 김석환 연구원은 "이날 파월 의장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됐다"며 "현/선물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와 달러/원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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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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