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까지 손에 든 스마트폰을 놓지 못해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체 왜 자야 할 시간인데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서수연 성신여대 교수팀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0대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지 심심해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꼽은 건 부정적 생각이나 불쾌한 감정을 피하고 싶어서. 여가와 휴식시간의 부족으로 취침시간을 미뤄가며 감정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며 늦게 잠드는 건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방해해 만성 수면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합니다.
수면부족은 우울, 불안에 영향을 미쳐 심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잠을 자야 할 시간이라면 아무리 재밌어도 스마트폰은 내려두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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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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