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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토레스 앞세운 KG모빌리티, 상반기에도 내수 3위 '굳건'

산업 자동차

토레스 앞세운 KG모빌리티, 상반기에도 내수 3위 '굳건'

등록 2023.07.03 16:14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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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내수 판매 19.7% '↑'···한국GM 추격 저지상반기 글로벌 판매 호조···전년比 36.5% 증가

더 뉴 티볼리의 전측면 디자인. 사진=KG모빌리티 제공더 뉴 티볼리의 전측면 디자인.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토레스·티볼리 등 제품개선 모델 출시 효과로 지난달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3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6월 내수 5758대, 수출 4485대를 포함 총 1만2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각각 전월 대비 18%, 124.1%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19.7% 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6%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부터는 소형 SUV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수출에서는 벨기에와 헝가리 등에서 토레스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432대에 이어 이달에도 871대가 선적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KG 모빌리티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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