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9.16p) 내린 2593.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2.25p) 오른 2604.72로 출발했으나,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70억원, 5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0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95개 종목이 상승했고, 588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0.82% 오른 7만3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내주면서 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26% 오름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40%), 기아(0.45%), 포스코홀딩스(0.12%) 등은 상승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SDI(-0.84%), LG화학(-1.59%), 현대차(-0.24%), 네이버(-0.32%), 카카오(-2.0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3%), 의료정밀(0.42%), 운수창고(0.27%)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보험(-1.98%), 비금속광물(-1.40%), 금융업(-1.26%), 통신업(-1.11%) 등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0.08%(0.71p) 오른 8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58억원, 9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35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7%)과 JYP엔터테인먼트(4.37%), 포스코DX(3.21%)는 올랐고, 에코프로(-2.42%), 셀트리온헬스케어(-1.24%), 펄어비스(-5.77%), 셀트리온제약(-2.26%), 카카오게임즈(-3.32%)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0원 내린 130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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