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공항'에 싱가포르 공항 선정···인천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해외로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단순히 여행 국가뿐만 아니라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모든 순간이 설렐 것입니다.

어떤 항공편을 타고, 어디 공항에서 내리는지에 따라 여행의 분위기도 그만큼 달라질 텐데요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항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항공 컨설팅 기업 '스카이트랙스'에서 발표한 '2023 세계 공항 순위' 톱10를 살펴봤습니다.

1위는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이 차지했습니다.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내부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1위를 빼앗겼다가 다시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이 2위에 랭크됐습니다. 국내에서 카타르 항공을 타고 유럽, 아프리카 등의 목적지로 향할 때 자주 환승하는 공항입니다.

3위는 일본의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입니다. 순위권에 오른 일본 공항은 또 있었는데요. 바로 나리타 국제공항이 9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18년 최고 성적인 2위까지 올랐었는데요.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항공편을 타고 이동을 할 때에는 공항뿐만 아니라 타고 가는 여객기의 환경과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1위 항공사는 공항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에서 차지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국영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입니다. 이어 공항과 마찬가지로 카타르의 카타르 항공이 2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항공사 역시 유일하게 두 곳 선정됐습니다. 우선 일본 민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가 3위에 올랐으며, 두 계단 뒤인 5위에 일본항공이 랭크됐습니다.

이 밖에도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항공, 튀르키예의 터키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도 10위를 차지해 톱10에 올랐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도 세계 공항·항공사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되었던 항공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 요즘. 지금도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편에 몸을 싣고 다양한 공항을 향해 가고 있을 텐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 공항·항공사는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