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에 특화 서비스 제공감사 조직 컨트롤타워 꾸려 내부통제도 강화
7일 우리은행은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 ▲고객지향적 특화채널 구축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꾸려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선제적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한다.
또 우리은행은 동남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다카(방글라데시 수도)지역의 성장을 위해 이들을 전담하는 '동남아성장사업부'도 가동한다.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투자 부문의 특화채널도 선보인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반월시화비즈(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해 산업단지 내 기업에 투․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컨설팅은 물론,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위한 PB(프라이빗뱅커) 전문인력도 배치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투 체어스(TWO CHAIRS) W'를 청담·대치 두 곳에 개설하고 본부장과 12명의 소속장급 PB를 배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 유치와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글로벌투자원(WON)센터'를 강남교보타워에 마련해 글로벌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금융과 비금융 경계가 모호한 빅블러(Big Blur) 시대 비금융·플랫폼 기업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 비금융 부문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하고, 급성장 중인 동남아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면서 "기업금융․자산관리․글로벌투자 부문 특화 채널 신설로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비금융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