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미상환 발행잔액 66조, 전년比 1.4%↓ELS 상환금액 26조, 전년比 85.6%↑발행금액 비중, 하나증권 2조원으로 가장 높아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6조2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말(67조1383억원) 대비 1.4%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말(70조9059억원)에 비하면 6.6% 감소한 수치다.
ELS 발행금액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6억원) 대비 7.3% 감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34조1099억원) 대비 3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ELS 발행종목 수는 전년 동기(7935종목) 대비 2.1% 감소한 7767종목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발행이 19조8003억원으로 90.4%에 달했으며 사모발행이 2조994억원으로 9.6%를 차지했다. 이중 공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1조3505억원) 대비 7.3% 감소, 사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조2611억원) 대비 7.2% 줄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5.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22개사가 발행한 가운데 하나증권이 2조8513억원, 1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메리츠증권(8.9%), 미래에셋증권(8.4%), 신한투자증권(8.4%), 신영증권(7.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상반기 ELS 상환금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6조6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808억원) 대비 85.6% 증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30조3103억원) 대비 12.0% 감소했다. 이중 조기상환 금액이 17조80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7%를 차지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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